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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식당] 고기리 막국수

by preludio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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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3.5/5
청결: 4/5
주차 : 2/5
응대 : 4/5

 

고기리 막국수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나는 국수를 즐겨먹지않았다
면류를 좋아하는 아내덕분에 하나 둘 알아가게되었다

그중하나가 막국수 면은 메밀로 만든다는것.
이것도 과거에 생각없이 맛있다고 먹다가
그냥 국수와 다른게 뭐냐고 물어보다가 알게되었다.
이것도 아는사람이 보기에는 적잖이 충격이었나보다.
아내도 그걸 모를수가있지...?하는 표정으로 보긴했다

이제는 메밀로 만든 면을 사용하면 막국수인것을 아는 국수돌이는
막국수 콜? 이라는 말에 지도와 인스타를 뒤지기 시작했다.
나는 마음에드는 식당을 못찾았고 있었지만
아내는 유-ㅜ명한 막국수집이있다고 얘기하고
대기시간이 길다면 빨리출발해야한다고 갑자기 서둘렀다

거리도 거리이거니와 오픈전부터 대기가있어서 조금만 늦으면 대기기 한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하기 때문이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가던중에 뭔가 유튜브에서 낯이익은 풍경이보였다.
ㅁㅌㄹㅇ을 즐겨보는데, 거기서 집을 짓는 컨텐츠가 있었다.
그 건설중인 단지가는 방향과 같은방향이었다.

영상으로 볼때보다 다리부근의 교통이 더 불편해보였다.
하지만 식당으로 들어갈수록 산에 둘러 쌓여서그런지
공기가 좋아지는 느낌이들었다.

식당으로 진입하는 길목은 주변의 많은 공사로 정신이없었다.



주차는 세상세상 이렇게 불편할수가없었다
식당 전용주차장이있고 조금 떨어진 거리에 2주차장이있었지만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만차라서 주차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주변에 차가 들어갈수 있는 공간은 모두 차가들어가있었다.
하지만 신기하게 주변상가에는 피해가 가지않도록 주차가되어있었다.
세바퀴인가 네바퀴쯤 돌았을무렵 주차 관리인분께 다른주차할곳을 물어보다가 운이좋게 주차를 할 수있었다.

대기등록은 핸드폰 번호를입력하면 알아서 카톡으로 연락이왔다.
핸드폰으로 내 앞에 대기팀 수 까지 확인이 가능했다.
대기하는공간은 이미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시간을 죽이고있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난후에 대기번호가 가까워오자
입구앞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대기인원에 비하면 회전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졌다.
다만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메뉴는 단촐하다.
동동주와 막걸리가있는데 인당 제한이있었다.
주류에 제한이 있는집이라...
어떤목적으로 이런 규칙을 만들었는지 궁금했지만 답을 찾지는 못했다.



우리가 주문한것은 들기름 막국수, 비빔막국수, 수육(중) 으로 주문했다.
많은 리뷰를 보았을대 수육(소) 의 양이 너무 적어 중 사이즈로 주문을 했다.
 
음식은 굉장히 빨리 나왔다.
수육이 먼저나왔고 국수가 나중에 나왔다.

 

수육은 역시 생각했던것보다 양이적었다.
2인이라면 수육 중자리가 적당하다 싶다.
 


 
들기름 막국수는 처음 들어본 음식이었는데
보통 물, 비빔 막국수로만 나뉘던 메뉴에
이름만 들어도 느끼 할것같은 막국수라니
음식이 나올때까지 별 기대없었다.
 


음식이 나왔을때 종업원분이 설명해주시기로는
 

들기름 막국수는 처음 윗부분은 섞지않고 그대로 먹은다음
1/3 남았을때 같이 제공된 육수를 부어 먹으라고 설명해주셨다.

설명들은대로 한입 먹었을때...!
 
적당히 오...오옷.!(번개 찌릿)하는 짤
와 막국수가 이런맛도 날 수 있구나 하고 정신없이 먹게 되었다.
 
처음에 김가루와 함께 먹는 초입 부분이 새로운 맛으로 충격(??) 을 받은다음에는
육수부어서 먹으면서 진정을 하게 되었다.
국수 추가는 비빔, 물 로 주문이 가능한데, 비빔으로 추가 주문해서 먹었다.
 
들기름 막국수에 취해서 그런지 기대를 해서 그런지
비빔막국수는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정신없이 먹고났더니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먹은게 아니라
너무 게걸스럽게 먹은게 아닌가 하는 현타가 밀려들어왔다.

 

현타가 밀려오니 나가기 전에 뭔가 사진을 더 남기려고 했다.

 

 

계산하는곳 옆에 보니 다양한 한과들이 데려가달라며 아우성이었다.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참새처럼 뻥튀기 하나를 집어 계산하고 나오게 되었다.

 

 

 

뭔가 배고픔도 해소되고 

게걸스럽게 먹은 본인모습에 잔뜩 현타는 오고

나오면서 보니 뭔가 식당의 디테일한 부분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고즈넉(?) 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고기리 막국수 세줄요약

대기보다 주차가 어려워 오픈런필수
메뉴는 뭘먹어도 맛있지만 수육은 양이적다
처음먹는다면 안내하는대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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